# DB생명, AI 건강관리 접목한 새 보험 2종 출시
보험 시장에 인공지능(AI) 기술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상품이 등장했다. DB생명이 업계 최초로 대화형 AI 헬스케어 기능을 탑재한 정기보험과 암보험 2종을 최근 선보였다. 이들 상품은 사후 보장 중심의 전통적 틀에서 벗어나 가입자의 일상적 건강 습관 개선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핵심은 고객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등급 시스템이다. 가입자의 건강 상태는 '슈퍼건강체', '건강체', '표준체' 세 단계로 나뉘며, 등급이 높을수록 보험료 할인 폭이 커지는 구조다. 이는 단순히 보험금을 지급하는 기존 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접근법으로, 보험사와 가입자가 건강 관리라는 공동 목표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DB생명은 가입 후에도 'AI 건강코칭' 서비스를 연계한 건강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가입자는 최대 10년 동안 매년 건강 상태를 재평가받을 수 있으며, 건강이 개선되면 추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이는 장기적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유도하는 장치로,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율 안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품 출시가 보험과 IT 기술의 융합 흐름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I 기반 건강관리 기능을 보험 상품에 본격 도입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보험의 역할이 단순한 위험 보장을 넘어 예방적 건강관리로 확장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DB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이 AI 기술과 헬스케어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객의 건강 관리와 보장 혜택을 동시에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차별화된 보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보험업계는 이 같은 융합형 상품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