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그룹의 동양생명이 사망보장 규모를 최대 7배까지 키울 수 있는 종신보험 신상품을 내놨다. 이 상품은 가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험금이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체증형 구조를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장기적인 재정 설계 수요가 있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동양생명은 이번 신상품을 20년납 단일 형태로 설계했다. 계약 체결 후 1년이 지나면 매년 보험가입금액의 30%씩 사망보장액이 정액으로 늘어나며, 20년이 경과하는 시점에는 최초 가입 금액 대비 7배 수준까지 보장이 확대된다. 초기 1년 동안은 가입금액의 100%가 보장된다.
장기 계약 유지를 유도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가입 10년과 20년이 지난 시점에 각각 장기유지 보너스가 지급된다. 아울러 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 구조를 적용해 초기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장기 유지 시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노후 자금 활용 측면에서도 유연성을 더했다. ‘플러스연금전환특약II’를 통해 다양한 연금 수령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데, 특히 새롭게 도입된 ‘7배플러스종신연금형’은 납입 완료 후 최대 10년 범위에서 연금 개시 시점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연금 수령 중 사망할 경우에는 체증된 사망보험금에서 기지급액을 뺀 금액이 지급된다.
생애주기 변화에 따른 계약 변경도 가능하다. 계약일로부터 10년이 지나면 ‘UL종신전환형’이나 ‘저축전환형’으로 전환할 수 있어, 보장 중심에서 자금 활용 중심으로 기능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이며, 일반심사형과 간편심사형 두 가지 심사 체계가 마련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상품이 고령화 사회에서 장기 보장과 노후 대비를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