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항만사업장까지 꼼꼼하게... 안전시설 지원 강화

해양수산부가 올해 항만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71개 항만사업장에 안전장비와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2026년 항만사업장 근로자 재해예방시설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들 사업장에는 추락사고 방지 장치, 인공지능(AI) 기반 사고 방지 장치, 응급구조설비 등이 보급된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돼 지난 4년간 총 146억 원(국비 및 항만공사 보조)이 투입됐으며, 현재까지 244개 사업장에 안전시설과 장비가 지원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기존에는 모든 사업장에 국비 지원율 50%를 일괄 적용했지만, 올해부터는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50%, 그 외 사업장에는 30%를 적용해 차등 지원한다. 이번 선정된 71개 사업장 중 10개소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다.

지원되는 대표적인 안전장비로는 스마트 에어백, 응급 구조함,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장비(CCTV) 등이 있다. 스마트 에어백은 높은 곳에서 작업하던 근로자가 추락할 경우 빠르게 팽창해 인체 주요 부위를 보호하고, 자동으로 전화나 문자를 통해 사고를 알리는 장비다. 응급구조함은 크레인에 장착돼 구조인력을 선박에 신속하게 진입시켜 골든타임 내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AI 기반 영상장비는 항만하역장 육상구역에서 중장비 주변의 사람을 인식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주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인명사고를 예방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7월에도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항만사업장에 안전장비와 시설을 설치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항만은 24시간 운영되고 노동강도가 높은 작업공간으로 항상 안전사고 위험에 놓여있다”며, “항만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항만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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