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2026년 6월 한 달 동안 대형사업 총 29건에 대한 평가를 추진한다. 이번 평가 대상에는 시설공사 6건과 정보화 용역 23건이 포함되며, 각 사업의 특성에 따라 평가 방식이 달라진다.
시설공사 분야에서는 총 6건의 사업자 선정 평가가 예정되어 있다. 이 중 5건은 건설사업관리용역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수원화서 창업지원주택 건설공사'(129억 원), '인천계양 A-17BL, A-19BL 및 부천역곡 A-1BL 아파트 건설공사'(1,029억 원), '인천계양 A-16BL, A-18BL 및 부천대장 A-9BL 아파트 건설공사'(257억 원), '안산신길2 A-1,3BL 아파트 건설공사'(184억 원), '시흥거모 A-6BL 아파트 건설공사'(154억 원) 등이다. 이들 평가는 유튜브 채널 '공공주택 심사마당'에서 생중계되며, 입찰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토목공사 분야에서는 '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공사'에 대한 사업자 선정 평가가 6월 4일 정부대전청사 3동 평가실에서 대면 평가로 진행된다. 사업금액은 1,029억 원 규모로, 동해권 시멘트 제조 및 화력발전소 운영 등 국가기반산업원자재(석탄)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부족한 항만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보화 용역 분야에서는 총 23건의 제안서 평가가 진행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수요한 '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및 이용지원 사업'이 6월 23일 대구조달청 제안서 평가실에서 대면 평가로 진행된다. 사업금액은 약 600억 원 규모로, 기존 지역별로 나뉘어 운영되던 버스 공공와이파이를 통합하여 전국 시내버스 3만 2천여 대에 무선인터넷 송수신 장비(WiFi 7 AP)를 설치해 국민이 버스 안에서 무료 인터넷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자를 선정한다.
또 다른 주요 사업으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수요한 '2026년 대전 본원 스토리지 DR 통합구축 사업'이 6월 24일 정부대전청사 3동 제안서 평가실에서 대면 평가로 진행된다. 사업금액은 약 934억 원 규모로,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도 행정서비스를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대전 본원 23개 기관의 121개 업무를 대상으로 실시간 데이터 복제용 스토리지 재해복구(DR)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 밖에도 정보화 용역 분야에서는 경찰청의 '2026~28년 치안업무용 재난안전통신망 무선시스템 유지관리'(428억 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2026년 제1차 본청 정보자원 통합구축 HW3'(229억 원), 환경부의 '국가하천 CCTV 통신망 회선사업자 선정'(97억 원), 서울교통공사의 '6호선 열차무선시스템(LTE-R) 개량 사업'(212억 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전자바우처·통계 정보시스템 통합'(140억 원), 부산광역시교육청의 '5단계 부산 스쿨넷 서비스 제공 사업'(218억 원), 한국사학진흥재단의 '국립대학자원관리시스템(KORUS) 통합 유지관리 사업'(215억 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6년 클라우드 전환 및 업무서비스 개선 사업'(160억 원)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된다.
한편, 조달청은 평가위원의 평가 참여 전 과정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여 조달평가에 대한 대국민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평가 전에는 '평가위원 사전접촉 신고센터'를 통해 평가위원과 기업 간 사전접촉이 있는지 신고할 수 있다. 평가 중에는 '평가위원 모니터링단'을 투입하여 평가위원의 공정성과 성실성을 감시한다. 평가 후에는 '평가이력관리시스템'을 상시 가동하여 평가위원과 기업 간 유착 징후를 분석한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6월 평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택 건설, 교통 인프라, 정보화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대형 사업이 포함되어 있어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통해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