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보험 CFO들 싱가포르 집결… "금리·AI·기후 리스크, 자본 전략 재편 시급"

아시아 보험업계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이 싱가포르에 모여 새로운 리스크 환경에 대비한 자본 전략 변화의 필요성을 집중 논의했다.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마리나베이 파크로열컬렉션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 보험 CFO 서밋'에서는 금리 변동성, 기후 변화, 인공지능(AI) 확산 등 복합 리스크가 보험사의 재무 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보험사 CFO의 역할이 기존 회계·관리 기능을 넘어 기업 전반의 전략 수립과 성장 동력 설계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조 발표에 나선 보이테흐 피브니 알리안츠 아시아태평양 지역 CFO는 "재무책임자는 이제 단순 숫자 관리자가 아니라 장기적인 가치 창출과 회복탄력성을 주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AI와 데이터 기반 재무 의사결정 체계 구축도 주요 화두로 부상했다. 아시시 찬드라 KPMG 글로벌 AI 총괄 파트너는 "AI 기술이 보험 재무 부서를 사후 보고 조직에서 선제적 전략 수립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패널 토론에 참여한 스티븐 가이슬러 QBE 인슈어런스 남아시아 CEO와 유리 간 프루덴셜 싱가포르 CFO는 향후 보험사 경쟁력의 핵심이 단순한 보험 상품 판매보다 자본 효율성과 리스크 대응 체계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후 리스크와 재보험 시장 변동성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올가 페트렌코 알리안츠 아태 지역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자연재해 증가, 지정학적 갈등, 사이버 사고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