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간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공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31개 중앙행정기관이 합동으로 나선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026년도 국가공무원 5급 및 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부처 합동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원서접수에 앞서 민경채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수 인재의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인사처 유튜브 채널(인사처TV)을 통해 생중계되며, 수험생 편의를 위해 '민간경력 채용 원서접수 문자 알림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gongmuwon.gosi.kr)에서 사전 신청하면 행사 전날과 당일에 일정을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설명회는 3일간 진행되며 각 기관의 특성에 맞춰 조별로 편성됐다. 첫째 날인 27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지식재산처, 고용노동부, 방위사업청, 산업통상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국가유산청, 기후에너지환경부, 새만금개발청, 기상청, 산림청, 해양수산부, 인사혁신처, 공정거래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무조정실, 재정경제부, 법무부, 법제처 등 13개 기관이 설명회를 연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외교부, 국세청, 국가데이터처, 중소벤처기업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기획예산처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조직문화와 채용 예정 직위를 소개한다.
올해 민경채 선발 규모는 부·처·청 및 위원회 등 31개 기관에서 5급 63명, 7급 170명으로 총 233명이다. 고용노동부가 보건관리(산업안전) 분야에서 7급 42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뽑고, 농촌진흥청이 7급 31명, 공정거래위원회가 5급 15명을 선발하는 등 각 기관이 필요한 민간 경력자를 집중 모집한다.
각 기관 인사 담당자들은 설명회에서 올해 목표와 임무, 인재상, 인사 운영 방식, 조직문화, 복지 혜택, 채용 예정 직위의 직무기술서 내용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선발 단위별 응시 요건, 원서접수 방법, 시험 일정 등 민경채 공고문의 세부 내용은 채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 최동석 처장은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민간 전문가들이 공직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며 "뛰어난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공직에서 역량을 펼쳐 대한민국의 능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