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이 18일 충남 공주를 방문해 지역 상권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동네책방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한 장관은 공주 산성시장을 찾아 떡과 반찬을 구매하며 최근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제민천 일대 상권으로 이동해 오래된 여관을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공유주택으로 재탄생시킨 '공주 청년 공유주택', 독립서점 '책방, 잇다', 한옥카페 '루치아의 뜰' 등을 둘러보며 소상공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현장 방문 후에는 제민천 인근 독립서점 '오래된 질문'에서 동네책방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래된 질문'의 지명훈 대표, 세종에서 '단비책방'을 운영하는 연영숙 대표, 대전에서 '다다르다'를 운영하는 김준태 대표 등 충청권 지역서점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이대건 회장과 상권 기획자, 전문가 등 10여 명이 함께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는 이대건 회장이 '동네책방 현황과 우수사례 및 향후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제한 뒤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상권과 전통시장에서 사람들을 연결하고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핵심 거점으로서 동네책방의 역할과 중요성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성숙 장관은 "동네책방은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사람들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지역의 이야기가 축적되는 지역서점을 상권의 문화 앵커로 육성할 수 있도록 창업부터 협업, 상권 활성화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동네책방이 지역상권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으로도 지역 상권의 허브 역할을 하는 동네책방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