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2026년 5월 15일 베트남 공안부와 소방대응체계 및 소방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의 선진 소방 시스템과 기술을 베트남에 전수하고, 양국 간 소방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소방대응체계 공동 발전 ▲소방 장비 및 기술 교류 ▲재난 상황에서의 상호 지원 절차 마련 ▲소방 인력 교육 훈련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국은 첨단 소방 장비와 현장 대응 노하우를 베트남 측에 공유하고, 베트남 공안부는 현지 재난 특성에 맞춘 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베트남은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산업단지, 도시 밀집 지역에서의 화재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소방 대응 역량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한국 소방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양국 국민의 안전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공안부 측은 "한국의 첨단 소방 기술과 체계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대형 화재와 복합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협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소방청이 추진 중인 'K-소방 해외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이미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와 소방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과의 협력을 한층 더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으로 양국은 정기적인 실무 회의와 합동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