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 홍대서 ‘감정가게’ 팝업트럭 운영

청년층 밀집 지역에서 펼쳐진 마음 건강 캠페인이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용재단이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진행한 ‘감정가게’ 팝업트럭 행사가 사흘간 약 3640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마무리됐다. 기존 온라인 플랫폼에서 운영되던 감정 인식 프로그램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한 이번 시도는 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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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서는 ‘나쁜 감정을 팔고, 좋은 감정을 사는’ 컨셉트 아래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드러머 타격 머신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식으로 감정을 시각화했고, 감정 테마 음료와 카드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감정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심리적 소통을 시도했다. 이 같은 형식은 일상 속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점에서 기존 자살예방 캠페인과 차별화된 접근으로 평가된다.

이번 캠페인의 배경에는 청소년 자살률 급증이라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집계에 따르면 10대 자살률은 2014년 대비 2023년 기준 약 75% 증가하며 10만 명당 7.9명에 달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위기 상황 발생 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감정 표현을 일상화함으로써 근본적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 전환을 추진 중이다.

감정가게 온라인 플랫폼은 론칭 1년 반 만에 누적 243만 명의 이용자를 기록하며 디지털 세대와의 접점을 성공적으로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오프라인 행사 역시 청소년들이 접근하기 쉬운 장소와 언어로 디자인됨으로써, 보험업계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생명보험재단은 향후도 청소년의 일상에 녹아들 수 있는 생명존중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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