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5월 8일부터 6월 8일까지 전 세계 동포 사회를 대상으로 '제2차 민원·건의사항 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과 애로 사항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n\n조사는 전 세계 재외공관을 통해 진행된다.
각 공관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벼운 민원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도록 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지난 1차 조사에서 접수된 1,438건의 민원·건의 사항 중 일부가 공관 차원에서 즉시 처리될 수 있었던 경험을 반영한 것이다.\n\n앞서 재외동포청은 지난 1월 대통령 주재 재중한국인간담회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1차 민원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188개 재외공관과 국내 동포단체를 통해 접수된 1,438건의 민원·건의 사항은 34개 관계 부처의 검토를 거쳐 4월 중순에 1차 답변이 민원인에게 전달됐다.\n\n현재 재외동포청은 해결되지 않은 민원에 대해 '재외동포실무위원회' 산하 6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부처 간 협의를 진행 중이다. 분과위원회는 법·제도, 차세대동포·교육, 역사적 특수동포, 동포서비스, 동포단체지원, 국내귀환동포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5월 중순까지 각 분과위원회 회의가 마무리되면 동포 사회의 핵심 민원에 대해서는 청와대 주도의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보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n\n분과위원회 논의 결과, 이미 해결 방향이 검토된 민원도 있다. 예를 들어 재외공관을 통한 국제운전면허증 신청 및 수령 절차 간소화, 운전면허증(1종 보통) 갱신 절차 개선 등이 대표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