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과수 농가를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발벗고 나섰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5월 7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이서면에 있는 배 재배 농가를 찾아 열매솎기(적과)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작업에는 과학원 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열매솎기는 나무에 달린 과일 중 상품성이 낮은 열매를 솎아내는 작업으로, 품질 좋은 배를 생산하기 위한 핵심 과정이다. 특히 배는 짧은 기간에 집중적인 인력 투입이 필요해 농가의 부담이 큰 편이다. 영농 여건 악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력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과학원 직원들은 현장에서 농가 관계자들과 함께 작업하며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을 덜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대현 원장은 "영농철 일손 부족은 농업인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문제인 만큼 이번 봉사활동이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며 현장 중심의 지원과 상생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서면 용서리 배 과원에서 열매솎기 작업을 진행했다. 작업은 오전 9시 10분부터 낮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으며,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총 6시간 20분 동안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