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4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을 개최하고, 국민 편의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중앙행정기관, 시·도 교육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등 총 308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9월부터 1년간의 민원행정 성과를 종합적으로 진단했다. 평가는 기관 유형별 특성을 반영해 6개 평가군으로 나누고, 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 21개 지표를 기준으로 등급을 부여했다.
최상위 '가등급'을 받은 34개 우수기관 중 대통령 표창은 농촌진흥청과 서울 성동구가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상담 서비스 'AI 이삭이'를 도입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농업기술 상담을 제공하고, 맞춤형 교육과 영농설계로 농업인 편의를 크게 높인 점을 인정받아 중앙부처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서울 성동구는 온라인 예약 시스템과 모바일 빗물받이 간편 신고 등 주민 생활의 작은 불편까지 해결하는 스마트 민원 시책을 적극 추진해 우수 사례로 꼽혔다.
국무총리 표창은 각 평가군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광주광역시 교육청, 대구광역시, 경기 하남시, 전남 진도군이 수상했다. 이들 기관은 각각 교육 분야와 광역·기초 자치단체에서 민원 서비스 개선에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이 밖에도 병무청, 서울특별시 교육청, 전북 고창군 등 28개 기관과 대구광역시 이한희 주무관, 경기 수원시 김수정 과장, 서울 성북구 조경원 주무관 등 19명의 유공자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우수기관에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특별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발굴된 혁신 사례를 전 기관에 공유해 행정 전반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반면 평가 결과가 낮은 기관에는 맞춤형 교육과 전문가 자문 등 후속 지원을 제공해 전국 어디서나 국민이 높은 수준의 민원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평가 지표를 6개 항목 24개 지표로 전면 개편해, 기관이 국민의 입장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바탕으로 각 기관의 민원서비스 품질이 한 단계 더 향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원 서비스는 국민이 행정을 피부로 느끼는 가장 중요한 접점”이라며 “이번 수상은 각 기관이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온 노력의 결실인 만큼, 우수한 혁신 사례들을 전국으로 확산해 국민이 더 나은 일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