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유망 인공지능(AI) 벤처·스타트업이 보유한 AI 솔루션 370개를 공모 방식으로 모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3월 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으며, 접수된 솔루션은 전략 기획과 마케팅, 경영 등 '경영·관리 분야'에 270여 개, 데이터 인프라와 프로그래밍 등 '기술·개발 분야'에 100여 개가 각각 모집됐다.
이번 사업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 인재 육성 플랫폼으로, 대학과 액셀러레이터(AC) 등 100여 곳의 전문 보육 기관과 500여 명의 선배 창업자 멘토단이 함께한다. 중기부는 이번 AI 솔루션 공모를 통해 창업 도전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실패 위험을 줄여 빠르게 서비스 형태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한 AI 솔루션은 4월 21일부터 '모두의 창업 플랫폼'(www.modoo.or.kr)을 통해 공개된다. 이후 신청 자격과 기술 적정성, 가격 적정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15일 최종 솔루션이 확정된다. 확정된 AI 솔루션은 창업 도전자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세부 기술 설명과 사용 절차가 함께 안내될 예정이다.
경영·관리 분야에서는 주요 솔루션으로 리서치와 고객 분석, 텍스트·음성·영상 분석·변환 등 전략 기획 도구와 광고 카피라이팅, 시각·텍스트·음성 생성 등 마케팅 도구, 회의 요약과 일정 관리, 법률·회계·세무·인사 등 백오피스 기능이 포함됐다.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웹·앱 빌더 AI와 데이터베이스 설계 지원, AI 페어 프로그래밍, 코딩 자동화, 기술 문서 자동화, AI 분석 대시보드, 서버·GPU 자원 등 생산성 향상 도구가 주를 이뤘다.
중기부는 이번에 모집된 AI 솔루션이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예선을 통과한 창업 도전자 5천 명의 창업 아이디어를 데이터 기반으로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는 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AI 솔루션은 창업 도전자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핵심 조력자”라며 “앞으로도 창업 도전자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오는 5월 15일 오후 4시까지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창업 도전자를 신청받고 있다. 최종 5천 명이 선발되면 창업 활동 자금과 멘토링, AI 솔루션, 후속 사업화 자금 등이 두루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