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최근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금융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새로운 시작이 알렸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한 ‘링크비(LINKB)’ 2기 발대식이 지난 17일 진행됐으며, 이는 청년들이 금융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에서 기획된 사업이다. 참가자 13명은 향후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링커’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사회적 연결망을 재생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양육시설이나 미혼모 시설에서 생활 중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자립준비청년 스스로가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KB라이프 임직원의 멘토링, 정서 지원 프로그램, 문화 체험 등이 병행되며 참가자들의 전인적 성장을 뒷받침한다.
특히 이 initiative의 핵심은 ‘수혜자’에서 ‘기여자’로의 전환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과거 보호를 필요로 했던 청년들이 이제는 또래와 어린 세대를 돕는 주체로 나서면서, 지역사회 내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박민하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업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모델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한다. 보험사 재단의 전통적인 기부 중심 활동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금융 소외 계층을 중심으로 확장 가능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향후 다른 보험사의 재단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