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보험
보험을 이해하는 뉴스와 정보
한국보험신문

고물가에 커진 보험료 부담, 보험 해지는 ‘신중’

고물가에 커진 보험료 부담, 보험 해지는 ‘신중’

고물가에 커진 보험료 부담, 보험 해지는 ‘신중’

고물가와 경기 둔화가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의 지출 관리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필요한 곳에는 쓰되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는 이른바 ‘짠테크’가 부상하면서, 매달 고정적으로 빠져나가는 보험료에 대한 부담도 함께 커지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보험 해지나 계약변경을 고민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 초절약 흐름 속 커진 ‘보험료 부담’

최근 소비 위축 흐름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두드러진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고물가와 위축된 채용시장 속에서 한 끼 1만원 이하 식당 정보를 공유하는 ‘거지맵’이나 실제 주문 없이 배달앱 이용 과정을 재현한 ‘가짜 배달앱’까지 등장했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강해지며 생활비를 줄이기 위한 초절약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고정비 저감 움직임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통신비나 구독료뿐만 아니라 보험료 역시 줄여야 할 비용으로 인식되면서, 보험 해지나 계약변경을 고민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월 납입료가 부담되는데 그냥 해지하기는 아깝고, 계속 내자니 힘들다”거나 “월급으로 빠듯해서 보험 변경 또는 해지를 고민하고 있다”는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 통계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한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국내 생명보험사 22곳의 해약환급금은 6조5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4조6825억원과 비교하면 2조원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보험료 미납으로 계약 효력이 상실됐을 때 지급되는 효력상실환급금도 증가했다. 지난해 1월 기준 생보사들의 효력상실환급금은 1357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279억7400만원보다 소폭 늘었다. 가계 자금 사정이 악화되면서 보험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해약환급금이나 보험계약대출을 통해 급한 자금을 마련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섣부른 해지는 금물, 대안 먼저 점검

이 같은 흐름을 타고 보험 계약변경 상담을 권유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일부에서는 중복 보험이나 과다 보장 여부를 점검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고 안내하는 사례도 보인다.

다만 보험업계에서는 단순히 보험료 부담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해지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충분한 점검 없이 계약을 해지할 경우 납입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정작 필요한 보장을 놓치게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보험은 가입 당시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와 가입 가능 여부가 달라지는 만큼, 해지 이후 병력이 생기면 재가입이 거절되거나 기존보다 불리한 조건이 적용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보험료가 당장 부담되더라도 해지부터 선택하기보다는 계약을 유지하면서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대안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방안으로는 ▲보험료 감액완납 ▲보험료 납입 유예 ▲보장 범위 및 특약 조정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보험금 선지급 서비스 등이 거론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료 부담이 크다고 해서 곧바로 해지를 결정하기보다 현재 계약에서 꼭 필요한 보장과 줄일 수 있는 특약을 먼저 구분해볼 필요가 있다”며 “해지 후에는 다시 같은 조건으로 가입하기 어려울 수 있는 만큼 대안을 충분히 검토한 뒤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0

기사 출처

한국보험신문 콘텐츠 협력 AI 문장 편집 원문 확인

이 기사는 한국보험신문 원문의 사실·수치·인용 범위 안에서 이즈보험이 제목과 문장, 정보 흐름을 AI로 편집했습니다. 정확한 인용과 세부 맥락은 원문을 함께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