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지난 4월 16일 검찰업무수행 유공 검사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 자리에서 금융·증권범죄 수사, 피해자 인권 보호, 검사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검사들에게 훈장과 표창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포상의 최고 영예인 황조근정훈장은 부산지방검찰청 김남순 검사장이 수상했다. 김 검사장은 약 25년간 검사로 재직하며 금융·증권범죄를 비롯한 주요 사건을 엄정 처리하고, 피해자 인권 보호를 강화했으며 법무검찰공무원 교육을 통해 법질서 확립과 인권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근정포장은 김은미 대구지검 제1차장검사, 권성희 서울서부지검 부산지검 제1차장검사, 김종필 서울남부지검 수원지검 인권보호부장 제2차장검사, 전철호 서울남부지검 평택지청 형사6부장 등 4명이 받았다. 이들은 보이스피싱·성범죄·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기업비리·마약범죄, 법원 침해 시도 사범 대응 등 각 분야에서 법질서 확립에 앞장선 점이 높이 평가됐다.
대통령표창은 최상훈 서울남부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장, 문정신 서울중앙지검 평택지청 형사3부장, 안재욱 수원지검 특검파견 검사 등 3명이 수상했다. 최 검사는 철저한 사법통제와 신속 수사, 범죄수익 환수에 기여했고, 문 검사는 설탕·철근 담합, 계열사 부당지원 등 공정거래 저해 사범을 엄단했다. 안 검사는 경찰과 공조해 조직범죄·산업재해·서민침해 범죄를 처리했다.
국무총리표창은 임성수 대구지검 검사, 임수민 울산지검 검사, 박중화 서울중앙지검 검사 등 3명이 받았다. 임성수 검사는 상습 임금체불과 선거사건 처리에 매진했고, 임수민 검사는 중대재해 사건 실체 규명과 서민 대상 범죄 단속에 힘썼다. 박중화 검사는 서민다중피해 경제사범과 금융질서 문란 사범을 엄단했다.
정성호 장관은 전수식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유공자들을 격려하며 “형사사법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찰의 역할에는 잠시의 빈틈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보여준 사명감을 바탕으로 오직 국민만을 중심에 두고 흔들림 없이 검찰의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엄정하고 균형 잡힌 법 집행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낸 검사들에 대한 포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검찰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