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뉴질랜드와 목재활용·농림위성 협의

산림청은 지난 17일 뉴질랜드 산림청과 ‘제11차 한-뉴질랜드 산림협력위원회’를 영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두 나라가 1997년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격년으로 열어온 정례 협의체로, 올해는 지속가능한 목재 활용과 기후위기 대응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 측에서는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이 수석 대표로, 뉴질랜드 측에서는 샘 키난 산림청장이 수석 대표로 참석했다. 뉴질랜드는 지속가능한 목재 생산 분야에서 세계 선두주자이며, 2025년 기준 우리나라가 원목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양국은 그동안 정책과 연구 기반의 산림 협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위원회의 주요 의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합법적 목재 생산 및 교역 방안, 산림바이오에너지 활성화 방안 등이었다. 특히 양국은 기후위기로 인한 산불 등 산림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림위성 같은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산림 모니터링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농림위성은 위성을 통해 산림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기술로, 재난 발생 시 빠른 판단과 대응에 도움을 준다.

회의에서는 이 밖에도 양국의 산림 정책 동향, 국제 산림협력 방향, 산불 대응 경험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됐다. 남송희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주요 목재 생산국인 뉴질랜드와 안정적인 목재자원 수출입 방안을 논의했을 뿐 아니라, 농림위성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협력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협력위원회는 양국이 기후위기 시대에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산림 보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한-뉴질랜드 산림 협력은 탄소중립과 재난 대응 등 실질적인 분야에서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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