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달성군 비슬산에서 열린 봄꽃 축제 현장이 안전과 규제 혁신을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변했다. 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소장 윤수일)는 지난 17일 비슬산 참꽃문화제를 찾은 관람객과 지역주민에게 '안전보건 문화 확산 캠페인'과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를 함께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는 봄철 행락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국민의 안전 인식을 높이고, 현장에서 느끼는 규제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한 취지다.
안전보건 캠페인에서는 일상에서 지켜야 할 안전 예방 수칙을 홍보하며 산불 예방과 등산 안전 등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전달했다. 방문객들은 산행 중 응급 상황 대처법이나 산림 내 화기 사용 금지 같은 기본 원칙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다. 관리소는 축제 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함께 운영된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는 산림을 이용하면서 겪는 불편 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규제를 현장에서 접수하는 창구 역할을 했다. 특히 '국유림 대부료 분할납부 기준 개선'과 같이 임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 혁신 사례를 소개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기존에는 한꺼번에 내야 했던 대부료를 여러 차례 나눠 낼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관리소는 축제 기간 동안 접수된 국민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실제 생활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정책 반영을 검토할 방침이다. 구미국유림관리소장 윤수일은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 혁신과 안전한 산림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규제 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