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4월 17일 노동절 기념행사 공동준비위원장단과 조찬 회동을 열고, 오는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준비 중인 기념식과 부대행사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날 회동에는 고용노동부 권창준 차관을 비롯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경영자총협회, 전태일재단 등 노동계, 경영계, 시민사회, 정부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 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노동절이 어느 한 주체만의 날이 아니라 노·사·민·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가 기념일이 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올해 노동절은 1963년 이후 63년 만에 '근로자의 날'에서 '노동절'로 명칭이 복원되고, 최초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의미가 더욱 커졌다. 이에 따라 기존에 노동절을 공식적으로 기리지 못했던 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노동자, 공무원, 교원 등 다양한 노동 주체들이 모두 포함되는 포괄적인 국가 기념일로 자리 잡았다.
공동준비위원회는 그간 정례적인 실무회의를 개최하며 행사 기획과 운영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특히 4월 한 달간 MBC에서 송출되고 있는 노동계, 경영계, 국회가 참여하는 노동절 기념 라디오 캠페인도 이러한 공동 준비의 일환으로 마련된 홍보활동이다.
가장 큰 부대행사는 5월 1일 당일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야외 기념식과 연계된 「5.1. 걷기 페스티벌」이다. 기념식에는 노·사·민·정 주요 인사뿐 아니라 청년, 여성, 장애인, 프리랜서, 이주노동자 등 다양한 노동 주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노동절 유공자 대표에 대한 포상과 함께, 다양한 노동 주체들이 미래 노동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낭독할 계획이다.
기념식 이후 진행되는 걷기 페스티벌은 청계광장에서 출발해 전태일기념관을 거쳐 평화시장에 이르는 총 5.1km 코스로 구성됐다. 걷기 코스를 따라 고용·노동 정책 홍보 부스와 상담 부스,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일상 속 노동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열린 행사로 추진된다.
또 다른 부대행사로는 4월 30일 저녁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노동절 전야, 토크콘서트」가 마련된다.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과 다양한 노동 형태의 패널들이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일의 의미, 일하면서 느끼는 불안,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따른 도전과 대안 등을 나누는 공감의 장이 될 전망이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금번 기념행사는 정부 단독 행사가 아니라 노동계, 경영계,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함께 준비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서로 간의 신뢰자산이 현장의 과제를 풀어나가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5월 1일이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노동에 자부심을 느끼고, 국민 모두가 노동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모두의 노동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동준비위원회는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노동 존중, 대화와 상생·협력의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달하고, 온 국민 참여형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사전 참여자 모집에 나설 방침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참여 방법은 고용노동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