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핵심 전략인 생산적 금융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기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한 '생산적 금융 아카데미'를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금융 실행 역량을 동시에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해 그룹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하나금융그룹이 진행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이행을 목표로 한다. 올해 상반기 중 신설해 운영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그동안 하나금융연구소는 심사역, RM, IB, VC 담당 직원 등 실무진을 대상으로 테마별 맞춤형 세미나를 운영해 왔는데, 이번 개편을 통해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체계화된 연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하나금융그룹 내 주요 연구조직의 역량을 총동원한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를 비롯해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하나금융티아이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축적해 온 연구 성과를 교육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 대상자들은 산업별 기회 요인과 리스크를 보다 정교하게 파악하고 리서치 역량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전문성 강화도 추진된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이달 말 산업연구원(KIET)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별 심층 분석과 정책 연구 성과를 교육과정에 녹여낼 방침이다. 산업연구원과의 협력은 정책 금융의 흐름을 파악하고 산업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통찰력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분석을 넘어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지는 생산적 금융의 기준을 만들기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신설하게 됐다"며 "산업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금융 지원 역량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