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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진의 보험을 워딩하다] 뷰티 인사이드 The Beauty Inside

 이하진의 보험을 워딩하다  뷰티 인사이드 The Beauty Inside

이하진의 보험을 워딩하다 뷰티 인사이드 The Beauty Inside

# [이하진의 보험을 워딩하다] 뷰티 인사이드 The Beauty Inside

필자가 얼마 전에 본 영화의 제목이다. 얼굴과 외모가 매일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남자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다. 픽션이지만 많은 생각이 들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다”고 숱하게 들어왔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보고 나니 더욱 인사이드에 몰입하게 됐다.

내면이 갖춰야 할 덕목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특히 ‘멘털’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여러 해 영업을 하다 보니 이 일을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들이 필요하지만, 역시 멘털이 절반 이상은 차지하는 것 같다. 굳이 강함과 약함으로 구분하고 싶진 않다. 물론 강하면 좋지만, 약하다고 해서 발전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약함 또한 인정하고 관리하고 극복하려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건강하고 안정된 멘털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즉 타고난 멘털의 ‘성질’이 아니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하고 싶다. 우리는 거절을 일상적으로 겪는 체계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의 무관심, 단호한 거절, 나아가 무례한 반응까지 반복되다 보면 누구라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자신감은 떨어지고, 무언가 시도하기가 덜컥 겁이 나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힘들다. 거절을 당연함으로 인식한다면, 청약은 멘털 관리의 결괏값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는 성과의 변동성이 있는 업이다. 급여가 많은 달도 있는 반면 전혀 없는 달도 있는 게 보험 일이다. 급여가 없는 달을 그 누가 쉽게 감당할 수 있겠는가. 그렇지만 무작정 낙담하지 말고 이 또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영업의 본질이자 성장통의 과정인 것을. 성장통 없이는 나아가기 힘들고, 시련 없이 쉽게 가려고 한다면 요행을 바라는 것에 불과하다.

마지막으로 번아웃 방지에 꼭 필요하다. 보험에는 3의 법칙이 있다. 3개월마다, 3년마다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번아웃을 겪는다는 뜻이다. 경험해 본 바 3개월마다 고비를 맞이하는 건 맞는 듯 하다. 멘털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더 빨리, 더 쉽게 겪는 법칙이기도 하다. 진입장벽이 낮은 직군인 만큼 일 년을 못 채우고 떠나는 게 보험 일인데, 대부분 멘털이 소진되는 이유가 가장 크다.

이토록 중요한 멘털 관리를 위해 본인만의 관리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 거창할 필요도 없다. 상위 관리자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질문하고,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점검한 뒤 본인에게 가장 편하고 실천 가능한 한 가지씩 시작하면 된다.

거절을 부정적으로 해석하지 말자. ‘나를 거절한 것이 아니라 지금 상황이 여의치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심리적으로 크게 동요되지 않을 것이다. 자존심이 상할 일도 세상이 무너질 일도 아니다. 여러분 역시 숱하게 오는 저장되지 않은 전화들에 제대로 받아줄 여유가 없을 때가 많지 않은가.

앞서 기술했듯 거절이 일상적인 이 일에서 통과의례 정도로 넘어가 보는 연습을 해보자. 훗날 멘탈이 좀 더 단단해진다면 ‘거절을 거절한다’라는 고수의 스킬을 통달할 수 있을 터.

실전에서 바로 써야 할 것은 감정의 즉각적인 전환이다. 예상치 못한 피드백을 받는다면 잠시 차를 마시거나 얘기의 주제를 바꿔 분위기의 흐름과 감정을 바꿔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아이스브레이킹을 할 수 있게 여러 이야깃거리를 준비하고 다니면 좋다.

출근 전엔 ‘자기다짐’ 한 가지, 퇴근 후엔 ‘자기암시’ 한 가지씩 하는 걸 추천한다. 아침엔 “오늘도 힘든 하루가 되겠지만 기분 좋게 퇴근하자”, “오늘 하루도 큰 사고 없이 해낼 것이다” 등이다. 저녁엔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과정은 나쁘지 않았다”, “순탄한 계약이 나온 것은 그동안 잘 해낸 덕분이다”, “내일도 다음 주도 다음 달도 변치 말자” 등이다.

필자 역시 사람이기에 극도로 스트레스 받는 날도 있다. 그런 날은 일단 버틴다. 이를 악물고 저녁까지 버틴다. 그리고 머지않은 날짜를 잡아 스케줄을 싹 다 비우고 하루 종일 자기도 한다. 필자의 경우 언젠가 자면서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보낸 하루는 상담이 없어도 계약이 없어도 전혀 아깝지 않다. 더 중요한 걸 얻었기 때문이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우진’처럼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일어나길 바라며.

이하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VIP지사 영업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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