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란 외교장관 통화(4.9.) 결과

조현 외교부 장관은 4월 9일 저녁, 이란의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중동 지역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가 이루어진 데 따른 후속 조치 성격으로, 조 장관은 양국이 휴전에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재개를 위한 계기가 마련된 것을 환영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수송의 약 30%가 통과하는 주요 해상 교통 요충지로, 최근 긴장 고조로 인해 선박 운항에 차질이 빚어져 왔습니다.

조 장관은 특히 “휴전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재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란 내 우리 국민의 안전에 대해서도 계속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중동 정세와 한-이란 간 양자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외교장관 특사를 이란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락치 장관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중동 상황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우리 측의 외교장관 특사 파견 추진을 환영하며, 앞으로 관련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한-이란 양국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특사 파견을 통해 중동 정세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이란과의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적 운영과 우리 국민·선박의 안전 보호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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