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HRDKorea)이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나섰다. 공단은 오는 4월 7일부터 30일까지 약 3주간 '국민과 함께하는 HRDKorea!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두 가지 큰 축으로 운영된다. 첫 번째는 '국민체감형 과제'로, 일상생활에서 공단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미래대응형 과제'로, 인공지능(AI) 확산과 노동시장의 대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에 공단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국민은 공단 공식 홈페이지(www.hrdkorea.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spd@hrdkore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4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여러 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먼저 1차 서류 심사에서 실현 가능성과 충실성 등을 검토해 2차 심사 진출작을 선정한다. 이어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2차 심사를 통해 수상 후보작을 가린다. 이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후보작을 공개해 아이디어의 중복 여부 등을 검증하는 '국민 검증' 단계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최종 결과는 오는 6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심사는 아이디어의 독창성(30점), 실행 가능성(30점), 고객 효용성(25점), 내용의 충실성(15점) 등 네 가지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단순한 제도 비판이나 불만 표시에 그친 내용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6건의 제안에는 푸짐한 상금이 주어진다. 최우수(1명)에게는 공단 이사장상과 온누리상품권 15만 원, 우수(2명)에게는 이사장상과 온누리상품권 10만 원, 장려(3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5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심사 과정에서 참가한 1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5천 원 상당)도 증정한다.
공단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뽑는 데 그치지 않고, 선정된 우수 제안을 내부 혁신 활동과 연계해 실제 실행 가능한 정책이나 서비스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김규석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민이 느끼는 작은 불편에 귀 기울이는 것이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로 오늘을 개선해 공단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전략기획부(이메일 spd@hrdkorea.or.kr, 전화 052-714-803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