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국유림관리소(소장 이정원)는 지난 7일 제81회 식목일을 기념해 경남 거제시 사등면 오량리 산4번지 일대에서 봄철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며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양국유림관리소와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거제시 산림조합 직원 등 총 60명이 참여해 편백나무 3,000본을 식재했다.
행사 대상지는 수년간 소나무재선충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지역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치명적인 병해충으로, 피해 확산을 막고 산림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기존 소나무 임지를 편백림으로 전환하는 수종 전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나무심기를 통해 병해충에 강한 건강한 산림으로 갱신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특히 편백나무는 자연 항균 물질인 '피톤치드' 함량이 높아 살균 효과와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나다. 이에 따라 향후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톤치드는 나무가 내뿜는 천연 항균 물질로, 스트레스 완화와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숲이 지닌 가치와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산불 등으로 소중한 숲이 훼손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무심기와 산림 보호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