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지능화·자동화 앞당긴다 … 8일부터 스마트건설 강소기업·기술실증 공모

건설 현장에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을 강화하는 '스마트건설' 확산이 가속화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다음달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공모'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 공모'를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n\n먼저,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지원사업은 건설AI, 건설로봇, 탈현장건설(OSC) 등 스마트건설 분야에서 기술개발 역량을 갖추고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을 선정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약 15개사를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제작 지원(최대 3,000만원), 투자전문기관의 1대1 맞춤형 컨설팅, 건설공사정보시스템(KISCON)에 강소기업으로 공시 등 3년간 역량 강화, 금융 지원, 시장 진입, 집중 육성에 이르는 전방위적 혜택을 받는다.\n\n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실증 지원이 새로 마련됐다. 그간 강소기업 지원 만족도 조사에서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점을 반영한 것으로, 심사를 통해 최대 2,50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강소기업 한 곳당 최대 5,5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지난해 선정된 고레로보틱스의 건설자재 운반 자율주행로봇은 '2026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2년 연속 대외 수상 성과가 나왔으며, 기존 강소기업들의 매출도 연평균 22.5%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n\n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은 우수한 스마트건설 기술·제품·서비스를 개발했지만 실제 현장에서 테스트할 기회를 얻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돕는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375개사 참여)에 가입한 대기업·중견기업의 실제 건설현장을 제공하고 실증 비용도 지원하는 방식이다. 공모 유형은 수요 기반형과 자율 제안형 두 가지로 나뉜다.

수요 기반형은 CJ대한통건, 롯데건설,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등 대·중견 회원사가 미리 필요한 기술을 제시하면 여기에 맞춰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BIM(건설정보모델링) 설계 자동화, 건설 로봇(용접·도장·점검·굴착), 건설 AI(안전·품질 분석, 설계도서 검토, 계측 데이터 예측) 등 총 15개 수요 과제가 공고됐다.

자율 제안형은 기업이 자유롭게 기술을 제안할 수 있어 건설AI, 건설자동화, OSC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n\n올해 기술실증 지원사업의 가장 큰 변화는 지원 금액 상향이다. 과제당 최대 2,500만원까지 실증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어 보다 큰 규모의 실증이 가능해졌다.

선정 규모는 약 10개 내외 과제(수요 기반형 약 6개, 자율 제안형 약 4개)이며, 선정된 과제는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스마트건설 EXPO'에서 성과를 발표하고 전시할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15개 과제가 모두 대·중견 기업 또는 공공기관 현장에 적용돼 실적을 확보했고, 발주자와의 소통 창구 확보, 대·중견 기업의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로 이어지는 효과를 거뒀다.\n\n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4월 28일(화)까지 신청해야 한다.

강소기업 공모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누리집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같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술실증 지원사업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강소기업 공모는 서면평가와 심층평가(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회계사, 투자·심사 전문가 등 참여)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되며, 7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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