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4월 7일 중앙일보 본사 다목적홀에서 결핵ZERO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학생 서포터즈, 기자, 인공지능 전문가, 질병관리청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결핵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결핵ZERO 서포터즈는 한국PR학회와 협력해 국내 10개 대학 홍보동아리 소속 대학생 5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하며, 영상팀과 카드뉴스·기사팀으로 역할을 구분했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결핵 검진 현장과 다양한 결핵 관련 행사를 직접 방문하고 견학하며 체험을 바탕으로 한 홍보 콘텐츠를 기획할 예정이다.
서포터즈가 제작하는 콘텐츠는 결핵 예방, 결핵환자 치료, 고령층과 외국인 대상 결핵 관리 등 여러 주제를 다룬다. 이들은 제작한 홍보물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고, 우수 콘텐츠는 결핵제로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질병관리청은 참신한 대학생의 시각이 결핵 정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포터즈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2위라는 사실을 질병관리청 자료를 통해 알게 됐다”며 “결핵이 아직도 위험한 감염병이라는 점을 새롭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재미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결핵 예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결핵은 과거의 질병이 아니라 여전히 우리 곁을 위협하는 현재진행형 질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학생 결핵ZERO 서포터즈의 참신한 시각이 국민들에게 결핵 예방의 중요성과 경각심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대식에서는 질병관리청의 결핵 홍보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서포터즈 활동 가이드와 월별 미션이 공지됐다. 이어 콘텐츠 구성 방법에 대한 강연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강연이 진행됐다. 서포터즈는 위촉장과 홍보 키트를 받고 팀별 소개 시간을 가졌으며, 타임캡슐 제작과 기념 촬영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이 결핵 퇴치를 위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생 서포터즈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활동이 결핵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예방 실천을 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관리청은 서포터즈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결핵 예방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