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백승보)은 7일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미 육군 극동지역 공병단(USACE FED)과 공동으로 ‘2026 FED Industry Day with Public Procurement Service’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주한미군 조달시장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USACE FED는 미 육군공병사령부 소속으로 전 세계 미군 기지의 건설과 시설 관리를 담당하며, 한국에서는 미군 기지의 인프라 개발, 전력망 재설계 등 대형 유지보수 및 개선 작업을 총괄한다.
조달청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주한미군과 협력해 이 설명회를 열어왔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70여 개 조달 기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한미군 분야별 담당자들은 조달 시장 참여를 위한 규정과 규제를 상세히 안내하고, 향후 진행될 주요 조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참가 기업들은 미군 담당자와 1대 1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조달청은 주한미군과 함께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주한미군 조달시장 진출 방안과 조달청 지원사업 참여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실질적인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김혜경 조달청 국제협력담당관은 “주한미군 조달시장은 현지조달 원칙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원활히 참여할 수 있는 큰 시장”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더 많은 조달기업이 주한미군 시장을 넘어 미국 본토 조달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해 글로벌 조달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