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참고]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2026년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 발표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4월 6일 발표한 '2026년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1.9%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 성장률에서 회복된 수치로, 보고서는 반도체 등 견조한 수출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대응이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AMRO는 이날 싱가포르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에 보고서를 공개하며 아세안+3 지역(한국, 일본, 중국, 아세안 10개국) 전체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4.0%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4.3%보다 낮은 수준으로,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대외수요 감소가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수출 증가와 내수 소비·투자가 견조해 이러한 충격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을 반영해 올해 역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을 1.4%로 예상했다. 한국의 경우 올해 물가상승률을 2.3%로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 3월 발표된 연례협의 보고서(1.9%)보다 상향 조정된 수치다. 지난해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2.1%였다.

AMRO는 향후 경제 전망과 관련해 하방 위험이 우세하고 불확실성도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상방 요인으로는 AI 발전이 주도하는 투자 수요 확대를 꼽은 반면, 하방 요인으로는 AI 발전 둔화와 미국의 관세 정책 재개 가능성,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 및 역내 에너지 수급 차질 지속 가능성 등을 지목했다.

보고서는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각국 당국의 유연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경제 상황이 매우 다양한 시나리오로 전개될 수 있어 데이터에 기반한 유연한 접근 방식으로 재정·통화정책을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해야 충격 대응 역량을 확보하고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는 AMRO가 매년 발간하는 핵심 자료로, 한국·일본·중국과 아세안 10개국의 경제 동향을 종합 점검하고 정책 권고를 제공한다. 보고서 원문은 AMRO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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