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 '혁신 프리미어 1000'의 일환으로 농식품 신산업 분야를 이끌 혁신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각 부처가 산업별 핵심기업을 매년 500여 개 선정하면 정책금융기관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모집에서 주목할 점은 그동안 스마트농업·그린바이오·푸드테크 등 3대 분야에만 한정됐던 선정 대상이 '반려동물' 분야까지 확대된 것이다. 반려 인구 증가로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동물용의약품과 반려동물용 사료 제조업 등 연관 산업이 새롭게 포함됐다. 특히 동물용의약품의 경우 그간 식물 유래로만 인정하던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동식물 유래로 넓혀 기술 인정 범위도 함께 확대했다.
선발 규모는 전년 대비 4개사 늘어난 최대 29개사다. 신청 자격은 농식품 신산업 분야에서 혁신성장 공동기준 12개 품목(스마트농축수산·그린바이오·푸드테크 등)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대출 금리 최대 1.5%포인트 감면, 보증료율 최대 0.4%포인트 감면, 보증 비율 최대 95% 적용 등 우대금리와 보증한도 확대 혜택을 받는다. 또한 투자유치(IR) 설명회, 해외 판로 개척 지원, 경영·기술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농식품부 누리집에서 매출액 성장률 등 세부 기준을 확인한 뒤, 4월 21일 오후 6시까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투자정보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신청서와 서류는 각 산업별 전문가 심의위원회와 정책금융기관의 검토를 거쳐 오는 7월 중 최종 선정 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스마트농업·AI솔루션 등 혁신적인 기술과 미래 지향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기업들이 투자유치 등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식품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받아 기술 기반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와 정책금융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