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양 기술이 국가표준으로 인정받는 절차를 한눈에 알려드립니다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토양 기술이 국가표준(KS)으로 인정받는 절차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안내서가 환경 분야 최초로 발간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4월 6일 '환경(토양) 분야 국가표준 고유표준 제정 안내서'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안내서는 국내 기술 기반의 국가표준, 즉 고유표준을 제정하려는 민간과 학계 연구자들이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유표준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표준을 번역한 국제일치표준과 달리, 국내 기술만으로 개발한 국가표준이다. 표준명에 ISO가 표기되지 않고 효력 범위도 국내에 한정된다. 그동안 토양 분야에서 개발된 국가표준은 총 120종이지만, 이 중 고유표준은 2종에 불과할 정도로 드물었다.

안내서는 고유표준이 제안돼 발행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6단계로 정리했다. 1단계는 신규 제안 단계, 2단계는 작업반안 준비, 3단계는 위원회안 마련, 4단계는 국가표준안에 대한 질의ㆍ검토, 5단계는 최종 국가표준안 승인, 6단계는 국가표준 발간 순이다. 단계별로 필요한 제출 서식과 작성 요령, 검토 항목과 방법, 소요 기간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이번 안내서는 토양 전문위원회와 표준개발협력기관이 그간의 표준 운영과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여건과 국제표준화기구의 표준화 절차를 반영해 만들었다. 현재 추가로 개발 중인 고유표준도 있어, 앞으로 토양 분야뿐 아니라 환경 분야 전반에서 고유표준 제정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연재 국립환경과학원장은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환경기술이 국가표준으로 원활히 제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안내서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분야 표준화 기반을 강화하고 관련 기술의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수 환경기술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해당 안내서는 4월 6일부터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정보도서관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이달 내 환경 분야 16개 전문위원회와 표준개발협력기관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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