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회 식목일을 맞아 4월 2일,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 일대 국유림에서 뜻깊은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박소영)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관리소 직원과 국유림영림단, 사회적협동조합 대표 등 30명이 참여해 직접 묘목을 심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국민이 숲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한 그루 한 그루 정성스럽게 나무를 심었다.
이날 심은 나무는 하얀 수피가 특징인 자작나무로, 총 300본이 식재됐다. 자작나무는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대형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됐다. 기존에 주로 심었던 소나무는 송진 함량이 높아 산불에 매우 취약한 반면, 자작나무는 수분 함량이 높아 불에 잘 타지 않고, 불이 나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특유의 하얀 수피는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해 산림의 미적 가치를 높이고, 생태계 다양성에도 기여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자작나무는 생태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수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직원 및 영림단원이 직접 묘목을 식재함으로써 나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맡은 업무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림 보호와 확충 노력을 통해 국민이 숲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숲을 조성하기 위한 실천적인 노력으로 의미를 더했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수종을 선정해 체계적인 산림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유림영림단과 사회적협동조합 등 지역 사회와 협력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직원과 참여자들이 산림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건강하고 울창한 숲을 가꾸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