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기업의 특허 문제를 해결하는 경진대회를 연다.
지식재산처는 오는 5월 28일까지 '2026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CPU)'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출제한 실제 기술 문제를 대학(원)생이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사업화 전략이나 연구개발(R&D)·특허 전략을 제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포스코퓨처엠(신규 참여)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총 24개 기업 및 연구기관이 참여해 25개의 문제를 출제했다. 특히 이차전지, 인공지능(AI), 차세대 모빌리티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문제가 구성됐다.
시상 규모는 총 108점으로, 대통령상(1팀, 상금 2000만원)과 국무총리상(1팀, 상금 1500만원) 등 주요 상훈이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PL)' 네트워크 참여 기회와 함께 후원기업 취업 우대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YIPL은 CPU 수상자 모임으로, 최고경영자(CEO) 강연, 리더십·지식재산 강좌, 지역 산업체 방문, 취업상담(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대회는 발명사업화 부문과 특허전략수립 부문으로 나뉜다. 발명사업화 부문(5문제)은 기업 연구소 등이 보유한 기술에 관한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명사업화 전략을 수립하는 과제다. 특허전략수립 부문(20문제)은 기업·연구소가 제시한 기술주제에 대해 특허 데이터를 분석해 R&D 전략이나 특허 획득 방향을 수립하는 과제다.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참가신청서 접수와 대회 설명회·사전교육은 4월 3일부터 5월 28일까지 진행된다. 답안작성교육 및 멘토링교육은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답안제출은 4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이후 기초심사(8월 4~6일), 서면심사(8월 11~25일), 발표심사(9월 9~11일), 부문별 최종심사(9월 22일), 부문통합 최종심사(10월 7일)를 거쳐 10월 13일 결과 및 수상자가 발표된다. 시상식은 11월 19일에 열릴 예정이다. 일정은 대회 운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변경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지식재산처 김일규 지식재산정책국장은 "CPU는 학생들을 높은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시키고, 기업에는 창의적 인재와 생각을 공급하는 우수한 산·학·연·관 협력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대학(원)생과 교수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접수와 과제 확인은 대회 누리집(www.kipa.org/cpu)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는 대회 사무국(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인력양성실, 02-3459-281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