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제1차관, 재생원료를 활용한 종량제봉투 생산 확대 기반 점검

기후에너지환경부 금한승 제1차관이 6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와 화성시를 잇달아 방문해 종량제봉투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중동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종량제봉투의 주요 원료인 폴리에틸렌(PE) 공급이 불안정해진 상황에서, 이를 대체할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량제봉투는 일반적으로 원료를 배합한 뒤 용융·용출 과정을 거쳐 인쇄·절단 단계를 통해 제작된다. 하지만 생산 현장에서는 재생원료를 추가로 투입하려면 노후화된 설비를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금 차관은 먼저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비닐봉투 생산설비 제작업체인 유진엔지니어링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차관은 설비 제작 과정을 살펴보고 재생원료 사용 확대 시 필요한 설비 사양과 제작 가능 물량, 소요 기간 등을 확인했다. 이후 이동해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종량제봉투 생산업체인 (사)한국장애인협회 일자리센터 2공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재생원료의 실제 사용 현황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제품 품질을 직접 확인하는 한편, 재생원료 사용 비율을 현재보다 높이는 데 필요한 과제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현재 종량제봉투가 부족한 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정부 간 물량 조정과 여유 물량이 있는 제작업체 연계를 통해 수급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생산설비 교체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국회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금한승 제1차관은 “정부는 종량제봉투가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의 재고 물량과 제작업체의 생산 가능 물량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나프타에서 추출한 폴리에틸렌을 대신해 산업용 폐필름, 영농폐비닐 같은 폐자원의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현장 방문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 관계 기관이 함께 참석했다. 방문 일정은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진행됐으며, 시흥시의 설비 제작업체에서 30분가량 현황 소개와 제작 공정을 확인한 뒤 화성시의 봉투 제작업체로 이동해 25분간 재생원료 사용 공정을 살펴보는 순서로 이뤄졌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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