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현권, 이하 고준위위원회)가 국회 추천위원 4인의 위촉 절차를 마치고 전체 9인 체제를 완성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그동안 정부 추천위원 5인으로만 운영되던 위원회가 여야 합의를 바탕으로 한 완전한 심의·의결 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이번에 위촉된 국회 추천위원은 ▲한병섭 원자력안전연구소 소장 ▲조남찬 대덕이에스(ES) 대표이사 ▲김병기 한국원자력국민연대 고문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 등 4명입니다. 이들은 원자력 안전, 산업, 에너지 등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됐습니다. 고준위위원회는 이들의 합류로 국가적 난제인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정책을 여야 협력 아래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고준위위원회는 오는 4월 24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부지적합성 조사계획' 등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이행안(로드맵)의 핵심 안건을 심의할 계획입니다. 부지적합성 조사계획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부지 선정 전 과정에 대한 중장기 청사진으로, 본격적인 부지 선정 작업의 첫 단계에 해당합니다.
위원장인 김현권 위원(전 국회의원)은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해 여야가 함께하는 위원회 구성이 완료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부지 선정 절차를 관리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정부 추천 비상임위원 5명(유휘종 경희대 교수, 정재학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회장, 박진희 동국대 교수, 하정림 법무법인 태림 대표변호사)과 국회 추천 비상임위원 4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