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처장 안형준)는 공무원의 혁신적 성과를 장려하기 위해 '국가데이터처 공무원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를 새로 도입하고, 4월 7일 첫 번째 포상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포상은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마련됐으며, 공직사회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을 위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가데이터처는 국민평가단과 직원평가단의 심사, 그리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성과 심사위원회를 거쳐 총 3개 팀(11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에게는 총 2,4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으며, 각 팀은 데이터와 통계 분야에서 국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첫 번째 수상 팀은 분기 지역소득(GRDP)을 개발한 임대환 연구사 외 4명이다. 그동안 국민소득(GDP)은 분기별로 공표됐지만, 지역소득(GRDP)은 연간으로만 작성돼 지역경제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 팀은 작성 방법을 혁신해 GRDP를 연간에서 분기 단위로 단축하고, 실험적 통계 형태로 대외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방정부가 지역 경제 상황을 빠르게 분석하고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수상 팀은 '지역키움통계' 서비스를 개발한 박미조 연구사 외 2명이다. 그동안 지방정부는 시군 단위의 세부 데이터와 통계를 찾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팀은 지방정부가 필요한 통계를 더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구독 서비스인 지역키움통계를 개발하고 시행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손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게 해 지역 간 정보 격차를 완화하고, 지방정부의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을 크게 촉진했다.
세 번째 수상 팀은 안산시의 교통인프라 혁신을 이끈 김만회 연구사 외 2명이다. 안산시는 산업단지 주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 방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팀은 국민 의견을 청취하고 생활밀착형 데이터를 분석해 주차 문제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했다. 그 결과 단순한 주차장 증설 대신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소(공유자전거 등) 확충, 통근·순환버스 노선 조정, 자율주행 버스 도입 등 대체 교통수단을 확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데이터 기반 지역 교통정책 수립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포상 수여식에서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특별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포상해 국민을 위한 직원들의 혁신과 노력이 합당한 보상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국가데이터처는 데이터 혁신을 통해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