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에는 보험금 지급에 수시간에서 길게는 수일까지 소요됐으나, 새로운 체계에서는 평균 10분 이내로 단축되며 보상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플랫폼인 ‘실손24’를 통해 접수된 삼성화재 청구 건 중 별도 심사가 필요 없는 경우에는 자동 심사를 거쳐 즉시 지급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사고 정보 입력이 자동화되고, 사고 내용과 진료 내역, 약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연계·분석해 사전에 설정된 기준에 따라 심사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급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착오 지급 가능성도 최소화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월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인 ‘모니모’와 실손24를 연계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별도의 앱 설치나 종이 서류 제출 없이도 간편하게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러한 서비스는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보험사의 업무 효율성도 동시에 제고하고 있다. 현재 실손24를 통한 청구는 삼성화재 전체 실손보험 청구 건수의 약 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초고속 자동보상 체계를 통해 청구 즉시 신속하게 지급되는 건수는 월 약 2만7000건(2.3%)에 달한다. 다만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아직 도입 초기 단계라는 점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현재 실손24의 요양기관 연계율은 약 28% 수준으로 이용 비중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향후 요양기관과 전자진료기록(EMR) 업체의 참여 확대가 서비스 활성화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화재는 향후 참여 기반이 확대될 경우 고객이 느끼는 보험금 지급 체감 속도와 편의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