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이 4월 6일 한국산업은행 본관에서 열린 '현대차그룹-정책금융기관 금융지원·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정부와 현대차그룹이 체결한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AI 수소시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에 이은 후속 조치로, 새만금 지역에 대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금융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협약식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주요 정책금융기관장과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 서강현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정책금융기관 간 역할 분담과 금융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정책금융기관이 대출, 투자, 보증 등 다양한 금융수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종합적인 금융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특히 국민성장펀드가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며, 새만금 프로젝트가 로봇, 수소 생태계 및 서남권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오늘 협약식은 정책금융기관과 산업계가 하나의 팀으로 결합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약 9조원 규모의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는 첨단산업과 청정에너지 인프라가 어우러진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도전적인 과제"라며 "로봇·AI로 대표되는 피지컬 AI 역량 강화와 수소·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이 미래 첨단산업 경쟁에서 주도권을 선점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원장은 또한 "이번 새만금 프로젝트는 수도권 중심의 성장구조에서 벗어나 지방에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대규모로 창출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이 원대한 계획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기를 바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정책금융기관이 각자의 역할을 바탕으로 대출, 투자, 보증 등 다양한 금융수단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종합적인 금융지원체계를 검토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국민성장펀드도 민간투자와 정책금융을 연결하는 축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계획으로, 현대차그룹은 현재 내외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구체화 과정에서 금융위원회와 정책금융기관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금융구조 수립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후 로봇, 수소, AI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등 개별 프로젝트의 진행 단계에 따라 현장 필요에 맞게 투자, 대출, 인프라 투융자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거점을 만들고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경로를 여는 대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융위원장은 "오늘 협약이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거점을 만들고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경로를 여는 대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