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량과학원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연구개발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식량·농식품 산업 협의체 대표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4월 1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 자리에는 쌀, 콩, 맥류, 감자, 고구마 등 주요 식량작물 생산자 단체 대표와 전통주, 발효식품, 대체식품, 기능성 농식품 등 가공 분야 협의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 식량 산업 정책 동향과 국립식량과학원의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2027년 신규 연구과제의 보완 사항과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품종 개발과 재배 기술 개선, 스마트농업 기술의 현장 확산, 쌀과 콩 소비 촉진 방안, 고부가가치 가공·소비 연계 기술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이날 제안된 의견과 현장 수요를 연구개발 계획에 적극 반영해 농업인과 농산업체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과제를 도출할 방침이다.
한편 국립식량과학원은 그동안 식량작물 품종개발,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 병해충 대응 기술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개발해 현장에 보급해 왔다.
2025년 조직개편을 통해 국립농업과학원의 농식품자원부가 이관돼 식품자원개발부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소재 산업화 연구 기능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다양한 농식품 가공 협의체와의 소통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석 원장은 “현장과의 소통 기회를 넓혀 현장 중심 연구를 강화하고, 농업인과 농산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농업인·산업체·연구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식량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