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직공무원의 유가족을 위로하고 심리 회복을 돕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인사혁신처는 5일 경기도 양평에서 ‘순직유가족 마음 돌봄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유가족 대표 7명과의 간담회를 함께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유가족들이 겪는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직접 청취했다. 유가족들은 자녀 교육과 생활 지원의 필요성, 국가 차원의 관심 제고 등을 강력히 요청했다. 최 처장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예우와 유가족 지원을 국가의 중요한 책임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현재 순직 공무원과 유가족을 위한 ‘법정기념일’ 지정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 처장은 이어 “국가 차원에서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유가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세심한 지원 방안을 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유가족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소통 간담회와 함께 공무원연금공단이 주관하는 마음 돌봄 프로그램 첫 회차도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되며, 약 30여 가족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집단상담을 통한 심리 회복, 재무 관리 교육, 진로 설계 지원, 숲 치유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유가족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
인사혁신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가족이 안정적으로 일상을 회복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개발을 통해 순직공무원의 헌신을 기억하고 유가족을 세심하게 돌보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