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지난 3일 오후 NH투자증권 본점을 방문해 최근 출시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Reshoring Investment Account)의 초기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이재경 NH투자증권 부사장 등이 함께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먼저 영업점 창구에서 RIA 가입 절차와 상품 특징, 절세 혜택 등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으며 상담 과정을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RIA 계좌 가입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투자 수요와 시장 반응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출시 초기임에도 시장의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완화되면 해외 투자자들의 복귀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출시 11일여 만에 약 9만 2000개 계좌가 개설(4월 2일 기준 잔액 약 3억 2000만 달러)되는 등 의미 있는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제도가 조속히 안착해 실질적인 국내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도록 금융 현장에서 적극적인 상품 안내와 홍보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올해 1분기 무역흑자가 498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3월 말부터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외국인 국고채 순매수가 크게 확대(3월 30일~4월 2일 약 32억 4000만 달러)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RIA 출시와 함께 해외법인으로부터 배당 증가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등 외환안정 세제 3종세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4월 중 국민연금의 새로운 투자 기준인 '뉴프레임워크'가 발표되면 외환 수급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끝으로 구 부총리는 중동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시장 교란이나 투기 행위에 대해서는 과감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