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최근 나프타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종량제봉투 사재기와 품절 사태가 발생하자, 김성환 장관이 4월 3일 오전 인천 서구에 위치한 ‘구립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종량제봉투 제작 현장의 원료 수급 상황과 실제 생산 공정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제조 설비를 둘러보며 원료 확보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생산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논의했다. 이후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인테크, 성원리사이클링 등 관련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종량제봉투 수급 안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가졌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합동 상황반을 구성·운영하며 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보유 물량이 적은 지방정부와 봉투 제작업체를 연계하고, 지방정부 간 여유 물량을 공유하도록 하는 등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조치를 지속 중이다.
김성환 장관은 “봉투 재고 물량과 원료 보유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공급 여력은 충분하다”며 “일시적으로 재고가 부족한 지역이 발생하더라도 지역 간 물량 조정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정부를 믿고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종량제봉투는 생활폐기물 처리 비용을 부담하기 위한 제도로, 최근 중동전쟁으로 인한 나프타(플라스틱 원료) 가격 급등과 공급 불안이 사재기 현상으로 이어졌다. 정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수급 안정화 대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