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4월 2일,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아침을 책임질 '천원의 따뜻한 한끼' 사업 확대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바쁜 아침에 제대로 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식량정책관 식량산업과가 주관하는 이번 보도자료(4월 3일 조간)는 산업단지 내 식당에서 아침 메뉴를 새롭게 도입하며, 근로자들의 식생활 향상을 목표로 한다.
산업단지 근로자들은 새벽 출근과 장시간 노동으로 인해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영양 불균형과 피로 누적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돼 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천원의 따뜻한 한끼' 사업을 아침 시간대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용자는 1인분당 1,000원만 지불하면 밥, 국, 반찬 등 영양 균형이 맞춰진 한식을 먹을 수 있다. 정부는 1인분당 4,000원 상당의 지원금을 통해 사업을 뒷받침한다.
이번 확대 사업의 주요 대상은 전국 주요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이다. 특히,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등 제조업이 밀집한 지역의 산업단지가 우선순위다. 사업 참여 식당은 산업단지 내 협동조합 식당이나 민간 위탁 식당으로 한정되며, 메뉴는 계절별로 신선한 국산 농축산물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아침 메뉴로는 현미밥, 미역국, 계란말이, 김치 등으로 구성되며 칼로리와 영양소가 균형 있게 설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6년 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500억 원 규모로 책정됐다. 이를 통해 올해 내 100개 이상의 산업단지 식당에 아침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미 시범 운영된 일부 산업단지에서는 이용률이 70%를 넘었으며,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한 근로자는 "아침에 1,000원으로 든든한 식사를 하니 출근이 즐거워졌다"며 호평했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 부처는 식당 운영자 교육과 위생 관리 강화에도 나선다. 참여 식당은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필수로 하며, 메뉴 개발 시 영양사 자문을 받는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과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한다. 장기적으로는 청소년, 노인 등 다른 취약계층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급식 제공을 넘어 식량 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기여를 동시에 노린다. 국산 쌀과 채소 사용 비율을 80% 이상으로 의무화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아침이 달라지면 근로자들의 생산성과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식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저가 급식은 영양 불평등 해소의 첫걸음"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산업단지와 식당은 식량정책관 식량산업과(전화: 044-123-4567, 이메일: food@mafra.go.kr)로 문의하면 된다.
'천원의 따뜻한 한끼'는 2010년대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그간 1,000만 회 이상 이용됐다. 이번 아침 확대는 근로자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정부의 식생활 정책 방향성을 보여준다.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하루가 더 따뜻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