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장관, 종량제봉투 제작현장 찾아 공급현황 점검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이 4월 3일 오전 인천 서구에 위치한 ‘구립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찾아 종량제봉투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최근 중동전쟁 여파로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종량제봉투 사재기와 품절 사태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장관은 이날 제조 설비를 둘러보며 원료 수급 현황과 실제 생산 공정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 방문에는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인테크, 성원리사이클링 등 관련 업계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장관은 이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재 제작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수급을 안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방문은 오전 10시부터 10시 50분까지 약 50분간 진행됐으며, 업계의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이 중점적으로 마련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합동 상황반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종량제봉투 보유 물량이 적은 지방정부와 제작업체를 연계하는 등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조치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지방정부 간 여유 물량을 공유하도록 유도해 일시적 재고 부족에 대비하고 있다.

김성환 장관은 “봉투 재고 물량과 원료 보유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공급 여력은 충분하다”며 “일시적으로 재고가 부족한 곳이 발생하더라도 지역 간 물량 조정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정부를 믿고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종량제봉투는 폴리에틸렌(PE) 원료인 나프타 가격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나프트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사재기 현상이 빚어졌다. 정부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재생원료 사용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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