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오는 6월 실시되는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의 홍보모델로 배우 이준혁과 아나운서 박선영을 위촉했다. 국가데이터처는 4월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위촉식을 열고 두 사람에게 홍보대사 역할을 맡겼다. 이번 조사는 지방 선거와 북중미 월드컵 등 대규모 행사와 맞물려 진행되는 만큼, 대중적 영향력이 큰 모델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국가데이터처는 이준혁이 드라마와 영화에서 쌓아온 신뢰도와 박선영의 총조사 모델 경험이 조사 참여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두 모델은 앞으로 경제총조사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체의 자발적인 응답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경제총조사는 국가데이터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전국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실시하는 국가 기본 통계조사다. 2011년 이후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 조사는 산업별 규모, 고용, 생산, 비용 등을 파악해 지역과 산업의 경제 구조를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신기술 도입으로 변화한 신산업 구조에 대한 자료도 수집해 다양한 통계 이용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조사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먼저 진행되며, 이후 6월 12일부터 7월 22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는 본조사가 실시된다. 온라인 조사는 PC와 모바일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어 응답자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데이터처는 두 가지 방식을 병행해 조사의 정확성과 참여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배우 이준혁과 아나운서 박선영은 위촉식에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경제총조사 홍보모델로 위촉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들에게 경제총조사를 널리 알리고 사업 현장의 목소리가 통계에 정확히 반영되도록 성실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조사의 필요성과 참여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두 홍보모델의 활발한 활동이 경제총조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체의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증거 기반 경제정책 수립을 위해 정확한 통계가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