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오는 4월 3일부터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nature.go.kr)에서 '식물계절관측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온 '식물계절관측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공립수목원과 산림생태관리센터의 전문 관측 자료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이 직접 기록한 계절 관측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
이용자는 벚나무와 진달래의 개화 시작 시기, 단풍나무와 은행나무의 단풍 시작 시기 등 전국 각지의 계절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시민과학 프로그램인 '벚꽃엔딩'과 '단풍연가'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도 함께 볼 수 있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계절 관측 활동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시민 참여 자료는 공공저작물로 개방되어 메타데이터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자료는 임업, 교육, 학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기후변화 대응 연구와 생태계 모니터링에도 중요한 기초 자료로 쓰일 전망이다.
국립수목원은 기존 국·공립수목원의 관측망과 시민 참여형 관측을 연계해 전국 단위의 식물계절 자료 수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신현탁 산림생물보전연구과장은 "이번 서비스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생태정보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 기반의 계절관측을 확대해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연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서비스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누리집 첫 화면 하단 '서비스 바로가기' 메뉴에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