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전국 식물원·수목원과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사업」 본격 추진

국립수목원이 전국 식물원·수목원과 손을 잡고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특산식물을 지키기 위한 대규모 보전 사업에 나선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희귀·특산식물의 안정적인 보전과 산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전국 식물원·수목원과 함께 2026년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립수목원이 그동안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과 협력해 식물의 수집, 증식, 이력 관리 등 실질적인 보전 활동을 이어온 연장선에 있다.

2025년에는 국가 희귀·특산 보전기관이 보유한 식물 현황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총 453종의 희귀·특산식물 보전 체계를 마련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앞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식물을 중복 없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2026년 사업의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희귀식물 중에서도 정보가 부족한 종의 자생지 조사 ▸희귀·특산식물 분포 조사 및 자원 확보 ▸중복 보전을 위한 증식 작업 ▸현지 내·외 조사와 보전, 그리고 개체별 이력 관리 등이 포함된다. 특히 자생지 조사는 식물이 자연 상태에서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파악해 보전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된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개체 수가 적고 분포 지역이 한정된 희귀·특산식물은 한 번 사라지면 되살리기 어렵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과학적이고 지속 가능한 보전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희귀·특산식물은 우리나라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의 핵심 자원”이라며 “전국 식물원·수목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보전 성과를 높이고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한반도 고유 식물종의 손실을 막고, 미래 세대에 건강한 산림 생태계를 물려주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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