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가 4월 2일 부산에서 지역 기업 및 부산광역시와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지방 주도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5극3특’ 중심의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맞물려, 해양·조선·물류자동화 등에서 강점을 가진 부산 지역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오전 10시 30분부터 부산역 KTX 회의실에서 열린 기업 간담회에는 지식재산정보국장을 비롯한 지식재산처 관계자와 부산지역 기업 대표, 변리사, 부산RIPC(지식재산센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으로는 ㈜이앤알, ㈜삼보산업, ㈜화신볼트산업, ㈜하트세이버, ㈜이노믹스, ㈜세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지역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지식재산 창출과 활용이 제약받는 현실과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이에 지식재산처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주요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지식재산권과 연계한 연구개발(R&D) 전략 지원, 지식재산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IP 자료 기프트’ 제도, 특허를 기반으로 한 사업화 연구개발 지원 등이 포함된다. 특히 지식재산처는 전 세계 지식재산 자료에 대한 지방 정부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 기업들이 전문적인 지식재산 정보서비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오후 2시에는 부산시청에서 지식재산처와 부산시 간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지식재산정보국장과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지식재산 기반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각 기관의 주요 지식재산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세부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식재산처 정재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지역의 지식재산 기반 산업기술 혁신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이 지식재산 정보와 관련 서비스를 보다 적극 활용해 지방 정부의 지식재산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