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경제대국 인도네시아와의 전기차・니켈 생태계 협력 강화하기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전기차·니켈 등 미래 산업 생태계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이 4월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양국 정부·기관·기업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기차와 철강 분야의 산업 생태계 협력 방안, 바이오·소비재 등 신규 분야 협력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포스코,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가 공급망 및 산업 생태계 구축 방향을 발표했고, 인도네시아 다난타라·자프파와 한국의 SK플라즈마·CJ제일제당 등은 바이오 및 소비재 협력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임석한 가운데 산업·에너지·건설·금융 분야에서 민간 기업 간 총 9건의 양해각서(MOU)와 3건의 투자의향서(LOI)가 체결됐다. 주요 MOU로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간 포괄적 기업협력, SK이노베이션과 페르타미나·엑손모빌 간 탄소포집·저장(CCS) 협력, KIND와 다난타라 간 인프라·에너지 개발 파트너십 등이 포함됐다.

투자의향서(LOI)로는 에코프로의 니켈 등 2차전지 원료 제련 및 전구체 공장 신규 투자, 포스코의 제철소 2기 투자를 통한 자동차·국방·에너지 분야 경쟁력 강화, KCC글라스의 현지 전기동 수급처 확보 협력이 각각 서명됐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양국이 무역·투자 확대와 제조업 협력,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통해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 성과를 만들고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첨단 산업 혁신 역량을,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상호보완적 관계로, 2023년 발효된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를 통해 한국은 수입 품목의 95.5%, 인도네시아는 93%에 대한 관세를 철폐했다.

CEPA 효과는 교역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인도네시아 반도체 수출은 2023년 4억5300만 달러에서 2025년 5억900만 달러로 12.3% 늘었고, 인도네시아의 합금철·고철 수출은 같은 기간 9800만 달러에서 2억8000만 달러로 185.7% 급증했다.

정부는 '정상 경제행사 성과관리 TF'를 통해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민간 협력 성과를 지속 점검하고, 체결된 MOU가 구체적인 사업 프로젝트로 이어지도록 우리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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