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퀀텀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가속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사흘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퀀텀개발그룹(QDG) 제5차 회의에 한국 정부 대표단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국을 포함한 13개국이 모여 퀀텀 기술의 안전한 발전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박종한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퀀텀개발그룹은 참여국 간 퀀텀 정보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태계 조성과 기술 보호를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한 국제 협의체입니다. 퀀텀 기술은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른 연산이 가능해 미래 핵심 기술로 주목받지만, 동시에 보안 위협이나 기술 격차 등의 우려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회원국들은 책임 있는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국제 협력을 활발히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투자, 공급망, 산업전망, 기술보호 등 4개 분야별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이 가운데 투자 분야 공동 선도국으로서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퀀텀 투자 여건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회의는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차관인 패트릭 밸런스 경의 개회로 시작됐으며, 회원국들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퀀텀 기술 발전이 글로벌 경제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안보, 투자, 표준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먼저 연구 및 투자 보안을 강화하는 방안이 다뤄졌고, 정부와 투자자 간 협력을 확대해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또한 표준화 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퀀텀 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검토됐습니다.

박종한 조정관은 이 자리에서 "퀀텀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회원국 간 퀀텀 관련 제품의 무역 원활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회원국들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퀀텀 기술은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여서 국가 간 자유로운 기술 및 제품 이동이 생태계 활성화의 핵심 요소로 꼽힙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 정부의 퀀텀 산업 육성 정책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정부는 삼성전자, LG전자, SKT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퀀텀 분야 공동 연구개발(R&D)과 산학연 협력을 논의하는 '양자기술 협의체'를 출범시켰습니다. 아울러 퀀텀 클러스터 조성과 양자컴 제조챌린지 추진 계획도 발표되면서 국내 퀀텀 생태계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향후 퀀텀개발그룹은 회원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퀀텀 기술 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이번 회의 결과는 각국 정부의 정책 수립과 민간 투자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 정부도 국제 공조를 통해 퀀텀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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