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손보, ‘안전장치’와 ‘보험 혜택’ 연결한다
한화손해보험이 고령 운전자 등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페달 오조작 사고를 막기 위해 업계 최초로 전용 할인 특약을 선보인다. 첨단 안전 기술을 보험상품과 결합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거두고, 고객의 경제적 혜택까지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자동차 안전 기술 전문 기업인 스카이오토넷과 ‘자동차 사고 예방 및 보험 가입 편의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급발진 의심 사고의 상당수가 페달 오조작에서 기인한다는 분석에 따라, 기술적 방지책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운전 문화 확산, 고객의 보험 가입 편의성 제고, 주행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서비스 확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토교통부 규제 샌드박스 특례 승인을 받은 스카이오토넷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인 ‘닥터 세이프’ 보급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한화손해보험은 해당 안전 장치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다음 달 중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할인 특약’을 출시한다. 이 특약은 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된 차량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되며, 옵션으로 장착한 차량은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보험료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고객 편의를 위해 닥터 세이프를 구매하거나 장착할 경우, 별도의 복잡한 신청 과정 없이도 할인 혜택이 즉시 연결될 수 있도록 시스템 연계 작업도 병행한다. 이는 소비자가 안전 장치를 설치하는 즉시 보험료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사고 예방 기술과 보험을 결합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운전 환경 조성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